이 곳에 쓸만큼 절절한 사연은 없지만
그래도 제 눈엔 마냥 사랑스러운,
나의 가족이라는 게 자랑스러운 두 남자 사진을 올려봅니다.
어느새 재작년 여름이네요.
초보 아빠와 엄마가 단둘이
좌충우돌 아기를 돌보며 보냈던 뜨거운 여름이..
처음 우리 집에서 셋이 맞았던 밤엔
이 작은 아기가 숨은 잘 쉬는걸까,
잠을 잘 자는걸까 겁이 나서 밤을 하얗게 지새웠었죠.
엄마 뱃속에 있다
세상에 나와 허전했던지
이렇게 아빠, 엄마에게 꼭 붙어서야 잠들었던 작은 아기..
앞으로도 아이에게 많은 걸 해줄 수는 없다해도
기대는 것 만으로도 이렇게 따뜻하고 편안한
아빠, 엄마가 되야겠다는 걸
이 사진을 볼 때 마다 새삼.. 다짐하게 됩니다.









